국힘 원주을 당협위 "이강후는 무소속 출마 철회하라"
'무소속 출마' 당원·시민 배신·우롱 행위
국민의힘, 12년 전 지방선거 재현 '우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원주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이강후 전 원주(을) 당협위원장이 28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4.28. wonder876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28/NISI20220428_0000985190_web.jpg?rnd=20220428120503)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원주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이강후 전 원주(을) 당협위원장이 28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4.28.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원주을 당원협의회 일동은 2일 탈당 후 원주시장 후보에 무소속 출마한 이강후 전 당협위원장을 향해 "경선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의 시장 출마는 그동안 지지해 준 당원 및 당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3번의 총선 공천에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무소속 시장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12년 동안 민주당 시장의 교체를 염원하는 당과 당원,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사여구로 시민과 당원을 현혹하지 말라"며 "무소속 출마를 철회하고 원주시의 시장교체에 대동단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강후 무소속 원주시장 후보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배제에 불복하고 28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당원 및 원주시민들은 12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가 재현되는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 원주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기열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13.74%를 득표했다. 34.71%를 얻은 한나라당 원경묵 후보는 47.22%를 득표한 원창묵 후보에게 패배했고 민주당의 원주시정은 12년 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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