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尹 취임 3일 앞두고 北 선전 매체 막말 비방 공세

등록 2022.05.07 07:46:39수정 2022.05.07 07:49: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명박근혜의 지랄 발광증을 방불케 해"

[서울=뉴시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2022.05.07.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2022.05.07.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3일 앞둔 7일 북한 대외 선전 매체들이 윤 당선인을 상대로 막말 비방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갈 데 없는 대결광'이라는 논평에서 "4월의 열병식에서 과시된 우리 공화국의 군사적 위력에 질겁한 윤석열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것들이 망발을 늘어놨다"며 "이것은 친미 사대에 환장하고 동족 대결 야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극악한 매국 역적, 특등 대결 미치광이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망동"이라고 밝혔다.

통일의 메아리는 "하기야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감히 선제 타격, 주적과 같은 망언으로 남조선 인민들의 경악을 자아내고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바쁘게 한미 동맹 강화를 읊조리며 대결 광기를 부려댄 윤석열이고 보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꼬리에 불 달린 개처럼 날뛰는 윤석열의 극악무도한 대결 난동은 우리 혁명 무력의 불패의 위력이 만천하에 과시될 때마다 누구보다 기겁해 도발이니, 규탄이니 하며 안보 소동을 일으키던 이명박근혜의 지랄 발광증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비방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사회과학원 연구사 리상철 명의 글에서는 윤 당선인 측에 기존 남북 합의를 지키라고 압박했다.

이 매체는 "윤석열 패당이 떠들어대는 대북 정책,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남 관계 개선에 대한 전면 거부"라며 "온 민족은 북남 선언들을 거부하며 관계 개선이 아니라 대결을 추구하는 반민족적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