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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바이든과 北 핵·미사일 문제 우려 공유…한미일 협력 확인"(종합)

등록 2022.05.23 16:52:31수정 2022.05.23 1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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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전수방위 논란 '반격능력' 보유 방침 전달
日방위비 증액 방침도 밝혀…"바이든이 강한 지지"
바이든 "일본이 방위능력 높이는 것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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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3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東京)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에 대해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작해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미일, 한미일이 한층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즉시 해결을 위해 내가 전면적인 이해와 협력을 거듭 요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근본적인 방위력 방침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안보 정책을 둘러싸고 "일본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를 실시하고, 그 뒷받침이 되는 방위비를 상당히 증액할 결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탄도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 이른바 '반격 능력'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확보를 위해 그 기반이 되는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이 방위능력을 높이는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강한 일본, 보다 강한 미일 동맹은 이 지역에 좋은 것을 가져다 준다. 그것이 대만해협에서도 지속되고, 남중국해·동중국해에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도미사일의 상대국 영역 내 저지를 상정하는 반격 능력은 패전국인 일본의 '전수방위'를 위반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를 미국 정부가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두 정상은 미국의 핵전력·육해공군 전력 억지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대 억지'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으로서 확대 억지를 비롯해 미국의 대응을 신뢰하고 있다"며 "소중한 미일 동맹 강화가 많은 국민에게 확실히 신뢰받고 결과로서 지역의 평호와 안정에 연결될 수 있도록 계속 바이든 대통령과 함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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