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 조선, 6월 선박 수주 1위…상반기 절반 휩쓸어

등록 2022.07.06 10:41:35수정 2022.07.06 11:21: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한민국 조선사들이 지난 5월 세계 선박의 절반을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제공).2022.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한민국 조선사들이 지난 5월 세계 선박의 절반을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제공).2022.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내 조선사들이 6월에도 선박 수주 1위를 지켜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전 세계 발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한 416만CGT(98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256만CGT(34척·62%)를 수주해 110만CGT(50척·27%)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반기(1~6월) 발주량은 2148만CGT로 지난해 동기(3058만CGT) 대비 3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94만CGT(184척·46%)를 수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어 중국 926만CGT(335척·43%), 일본 154만CGT(55척·7%) 순이었다.

한국 수주 1위의 최대 공신은 단연 LNG운반선이었다. 한국은 올 상반기에 발주된 LNG운반선(14만㎥이상) 89척 가운데 63척(71%)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LNG 운반선 분야의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카타르 프로젝트 등 LNG 운반선 중심으로 한국의 수주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클락슨 선가지수는 161.53포인트를 기록, 1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