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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둘레 ○㎝ 이상 중년, 대사증후군 위험 2배 이상"

등록 2022.07.07 10:36:59수정 2022.07.07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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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명지대 가정의학과 연구팀 연구
목 굵으면 공복혈당·당화혈색소↑
목둘레 남성 38㎝·여성 33㎝ 이상
대사증후군 위험 2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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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목둘레도 허리둘레 못지않게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2022.07.0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목둘레도 허리둘레 못지 않게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목둘레가 남성은 38㎝ 이상, 여성은 33㎝ 이상이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안병도 박준리 연구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남녀 4208명을 대상으로 목둘레와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인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장년 남성의 평균 허리둘레는 88.6㎝(여 82.3㎝), 평균 목둘레는 38.1㎝(여 82.3㎝)였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은 39.5%, 여성은 36.7%였다. 당뇨병 유병률도 남성은 20.0%, 여성 15.0%에 달했다. 이상지질혈증은 남성이 53.1%, 여성은 46.1%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성이 43.9%로, 여성(37.2%)보다 높았다.

목둘레가 굵을수록 중년 남녀 모두에서 허리둘레·체질량 지수(BMI)·이완기(최소)혈압·공복 혈당·공복 인슐린·당화 혈색소·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오히려 목이 굵을수록 낮았다.

목이 굵은 사람(남 38㎝·여 33㎝ 이상)은 목이 이보다 가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남성은 1.8배, 여성은 1.7배 높았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 목이 굵을수록 남성에서 1.5배, 여성에서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 목이 굵을수록 증가했다. 특히 목이 굵은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가는 여성의 2.9배(남성 2.4배)에 달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목둘레는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에 속한다"면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지표”라고 밝혔다. 목둘레가 증가하면 10년 내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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