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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중대본,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집중 관리"(종합)

등록 2022.09.08 12:40:51수정 2022.09.08 1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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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호 등 3개반 36명으로 구성

응급복구 상황 등 집중 관리 계획

"피해지역 안정화 될 때까지 운영"

[포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08. bjko@newsis.com

[포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행정안전부가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수습·복구 진행상황 등을 연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자원지원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등 3개반 36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우선 각 반별로 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전담하면서 도로·하천 등 대규모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지난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대본의 태풍·호우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역시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힌남노 여파로 포항에서 9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등 총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 장기면 인근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지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활동에 전념하면서 인명·주택 등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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