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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지도부 북한에 비유…"천박한 희망고문 속 집단폭력"

등록 2022.09.30 11:57:31수정 2022.09.30 1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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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핵 가질 수 있다면 뭐든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 악당들"
"마찬가지로 공천권 위해 정권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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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 지도부를 북한 정권에 비유하며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과정을 '집단적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둘 다 '절대반지만 얻으면 지금까지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고 우리는 금방 다시 강성대국을 만들 수 있어' 라는 천박한 희망고문 속에서 이뤄지는 집단적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의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며 북한 체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당규를 형해화하며 정권을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남부지법에 출석해 개정 당헌당규 및 2차 비대위가 당대표를 축출하기 위한 무리한 시도라며 '무효'임을 주장했다. 그는 심리가 끝난 뒤 "역시나 '이준석만 날리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당 지도부의) 주술적인 생각을 볼 수 있는 심리였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당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는 '신군부', '양두구육' 등 발언으로 추가 징계가 결정된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다음 달 6일에 직접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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