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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들 '몸짱' 달력 2년째 제작…수익 전액기부 '마음도 짱'

등록 2022.10.07 06:01:00수정 2022.10.07 06: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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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부터 예스24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시작
'몸짱' 사진 외에도 여러 사회적 메시지 담아
'위안부 피해자 헌정' 주제는 한복 사진 기획
기획부터 제작까지 학생들 재능기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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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가 발행한 2023년도 '몸짱' 달력 중 한 장면. 2022.10.07. (사진=학생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돕기 위해 의기투합한 고려대 학생들이 2년 연속 '몸짱' 달력을 제작했다. 7일 발행되는 내년도 '몸짱' 달력엔 몸을 만든 이들의 모습뿐 아니라 12가지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고, 수익금은 전부 기부될 예정이다.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회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몸짱' 달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몸짱' 달력은 고려대 운동 동아리 구성원과 개인 참가자 등을 모델로 내세운 달력이다. 각자 공들여 가꾼 몸매를 단체 사진으로 담았다.

그간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 특정 직업군이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몸짱 달력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대학생들이 발행한 사례는 고려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달력에 수록된 12장의 사진은 서로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태극기, 위안부 피해자 헌정, 환경 보호, 영토 보호, 한복, 태권도, 한글, 의료인 등이 주제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헌정' 주제는 서울시 여성단체협력팀과 논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몸짱' 사진이 아닌 한복 사진으로 기획했다.

지난 3월부터 기획을 시작해 무더위를 뚫고 촬영을 마친 이들은 이날부터 판매에 나선다. 달력은 예스24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달력 발간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달력 880부를 판매됐고 수익금 370여만원이 기부됐다고 한다.

올해엔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에서 진행하는 자선 캠페인 '겨울을 부탁해'를 통해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는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3학년 박성근(24)씨는 "다양한 기관에서 자선 달력을 선보이는데 '몸짱' 사진을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도 담을 수 있는 달력을 만들고 싶었다"며 "달력을 통해 가치들을 기억하고 아동들도 돕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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