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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예방하자"…초중고 105곳 양성평등교육

등록 2022.10.18 06:00:00수정 2022.10.18 0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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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열악한 소규모 학교에 강사 파견"

"디지털 성범죄 예방하자"…초중고 105곳 양성평등교육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체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에 전문 강사를 보내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사업에 신청하지 않은 서울·세종 지역을 뺀 15개 시도 초·중·고 총 105개교가 대상이다. 초등학교가 70개교로 가장 많고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0개교다.

강사들은 오는 12월22일까지 교육을 신청한 각 학교에 찾아가 학생 30~50명을 상대로 약 2시간씩 디지털 성범죄를 중심으로 현장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강의에는 초·중·고 학교급에 맞춰 만들어진 맞춤형 예방교육 교안인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초·중등 성인지 감수성 교육 수업자료집'을 활용한다. 교안은 2020년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협업 개발했다.

디지털 매체의 특성, 디지털 성폭력 유형,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서 5월부터 전문강사 58명을 섭외하고 두 차례 연수를 실시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향후에도 관련 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문해력 교육과 연계한 교원 연수를 추진,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매체와 관련해 학생들의 연령과 학교급에 맞는 수준별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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