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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해설 들으며 서울 도보관광…'가족코스' 첫 운영

등록 2022.10.3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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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녀 동반 가족 위한 '도보해설관광' 코스 6개 운영

[서울=뉴시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6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6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6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가족코스 6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54개 코스가 운영된다.

가족코스는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소요 시간도 어린이의 체력과 집중력을 고려해 기존 2~3시간 코스에서 1시간30분으로 단축됐다. 

기존 서울도보해설관광의 모든 코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다소 전문적이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초등학교 역사 교육과정을 반영한 코스 주제를 선정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해설을 재구성했다.

최근 3년 간 초등학생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낙산성곽, 인사동 등이 가족코스로 선정됐다. 도보해설관광 가족코스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녀를 동반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운영된다. 그룹당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관광일 기준 사흘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김현주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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