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농촌 주역으로 우뚝…농식품부, 성과보고 워크숍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시상·사례 발표
[세종=뉴시스]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보고 워크숍.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보고 워크숍'을 열어 리더경진대회 시상식과 함께 수상 사례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교육생 150명과 교육 관계자 20명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제3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우수 농업 부문 ▲사회 활동 부문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활용 부문을 시상했다.
우수 농업 부분 대상은 경남 하동군 리선희(중국)씨, 사회 활동 부문 대상은 강원 철원군 홍마이(베트남)씨, SNS 활용 부문 대상은 제주시 이연숙(중국)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농식품부는 매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리더경진대회 우수사례 9건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다국어로 작성된 알기 쉬운 농업·농촌 용어집과 묶어 '함께 쓰는 농업일기' 책자로도 발간했다.
농식품부는 농촌 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지원해 후계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결혼이민여성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계 향상으로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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