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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면 다 죽여"…200만 명 학살한 '킬링 필드'의 주범은?

등록 2023.01.04 0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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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1.03.(사진 = JTBC '세계 다크투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1.03.(사진 = JTBC '세계 다크투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인류 학살자가 등장한다.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3년 9개월 동안 약 200만 명의 캄보디아 국민을 학살한 주범 폴 포트 흔적을 뒤쫓는다.

이날 여행을 맡은 임용한 다크가이드는 "오늘이 가장 다크할 것"이라며 1975~1979년 캄보디아 자국민을 대량 학살한 킬링 필드 현장을 찾아간다. 킬링 필드는 사건 이후, 국민 수가 25% 급감했을 정도로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건 중 하나다.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합류한 복 위살봇은 "(이 사건으로)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그리고 삼촌 두 분이 목숨을 잃으셨다"며 여전히 킬링 필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부모님 사연을 전한다.

무고한 생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폴 포트의 모든 것도 밝혀진다. 그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좌익 무장단체 크메르 루주를 이끌며 '손이 하얀 사람, 안경을 쓴 사람' 등의 어이없는 기준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어처구니 없는 처형 대상을 본 봉태규는 "그냥 사람이면 다 죽인다"며 황당해 한다. 과연 크메르 루주 총칼을 피해갈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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