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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마지막?…국채 3년물 3.3%대로 5개월래 최저

등록 2023.01.13 11:28:22수정 2023.01.13 1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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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기준금리 인상이 3.5%에서 멈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있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078%포인트 하락한 3.388%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0.104%포인트 내린 연 3.309%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 3년물이 3.3%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8월 24일(3.311%) 이후 5개월 만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금융안정에 유의해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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