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 고기 반' 얼음낚시도 서울랜드…빙어 10만 마리

얼음 썰매·빙어 뜰채 낚시 체험…눈썰매·실내외 공연도

'토끼띠' 관람객·동반 1인 대상 종일권 할인 프로모션

서울랜드 '빙어 얼음 낚시 체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경기 과천시 막계동 서울랜드가 '빙어 얼음낚시 체험장'을 최근 '스노우펀 파크'에 오픈했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이 체험장에는 약 10만 마리에 달하는 빙어가 방사된다.

 올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두꺼워져 더욱더 안전해졌다. 빙질이 좋아진 것도 물론이다.

소정의 '체험료'가 있다. 낚싯대와 먹이, 빙어 통, 의자, 얼음 끌 등 이용료인 셈이다.

조리 시설도 설치돼 관람객이 낚아 올린 빙어를 조리비만 받고 즉석에서 고소하게 튀겨준다.

올해는 '얼음 썰매 체험'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장소에서 썰매를 유료 대여하면 된다.

온 가족이 얼음낚시 틈틈이 썰매도 타며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얼음낚시 체험이 어려운 유아는 '삼천리 동산 연꽃 분수'에서 '빙어 뜰채 낚시'로 색다른 경험을 하면 된다. 뜰채 대여료 등이 포함된 체험료가 있다.

'서울랜드 종일권'으로 입장하면 하루 내내 체험료가 책정된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섭렵할 수 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재판매 및 DB 금지

각종 어트랙션 뿐만 아니다. 스노우펀 파크를 대표하는 '눈썰매장'에서 만끽하는 스피드의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도 무료다.

약 8500㎡(2600여 평) 부지에 120m 일반 슬로프와 50m 유아용 슬로프가 설치됐다.,

너무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폭은 넓어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키 120㎝이하 어린이는 유아용 슬로프에서 보호자와 동반 탑승할 수 있다.

 눈썰매장 내 '눈 놀이터'에서는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등이 가능하다.

무료 공연도 풍성하다.

올겨울 서울랜드에서는 밤마다 하얀 눈이 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겨울 축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다.

'스노우 뮤직 글로브'는 매일 밤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6m '슈퍼 미러볼' 앞에서 음악, 빛, 인공 눈 등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한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는 국내 최초 '100w 풀 컬러 레이저 시스템'과 웅장한 음악으로 압도적인 빛의 판타지를 연출한다.

루나 힐을 필두로 파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두 쇼는 내년 3월1일까지 펼쳐진다.

빙어 낚시와 눈썰매로 온몸이 꽁꽁 얼었다면 실내 공연을 즐기면 된다.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시즌 3'는 2월28일까지 통나무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 '머털이' '루나리프' 등이 총출동한다. 이상하고 신비한 도깨비 나라로 끌려간 머털이의 기상천외한 탈출기다. '그림자극' '손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루나 윈터 매직 콘서트'는 '탈출' '공중 부양' '체인지' 등 신비한 마술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31일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서울랜드 '스노우 뮤직 글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랜드는 종일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토끼띠'(2011년, 1999년, 1987년, 1975년… 출생) 관람객에게 동반 1인까지 종일권을 할인한다.

BC카드 회원,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종일권 할인을 비롯해 제휴 카드, 통신사 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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