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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I 교과서' 추진…"하반기부터 모델학교 운영"

등록 2023.01.30 2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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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간담회' 개최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우수모델 만들 것"

"연수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지원 강화"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교육전환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1.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교육전환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단계적 도입을 추진 중인 교육부가 하반기부터 선도 모델학교 운영에 나선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수립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올 하반기부터는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청과 협력해 AI 기반 '코스웨어'(Course+Software)를 적용하는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수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교육이 현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시도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이 새로운 교육 방식을 경험하고 필요한 역량을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 적합도 높은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르면 2025년 학습결손까지 진단할 수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계획을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코스웨어'는 이 과정에서 교육부가 내세운 개념으로, 교과서 안에 AI 기술 등을 탑재해 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도 진행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이 같은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 방향에는 간담회에 참석한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사 및 전문가 등이 공감했다고 한다. 다만,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현장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2025년부터 도입될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모델학교를 운영해 성과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양한 연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유·무선망에 대한 점검과 보강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과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방안 과제들을 다듬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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