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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북아산고' 신설, 교육부 중투심사 문턱 통과

등록 2023.01.31 17: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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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개교 근거리 통학 기대

신창면 천우물초, 배방읍 애현초도 신설

지난해 7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이 북아산고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7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이 북아산고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는 둔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인 '북아산고'(가칭)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창면과 배방읍에도 각각 초등학교 한 곳이 신설된다.

아산시에 따르면 2025년 3월 개교하는 둔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이름은 '북아산 고등학교'(가칭)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일원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규모는 특수 1학급을 포함해 25학급이다. 정원은 775명이다.

신창면에는 아산천우물초등학교가, 배방읍에는 탕정택지개발4공구 아산애현초등학교가 각각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모두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둔포면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대기업과 관련 협력 업체가 다수 위치해 급속도로 인구가 늘었음에도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었다.

지리적으로 아산시 최북단에 있어 이 지역 학생들은 아산시 구도심과 배방읍 지역 고등학교로 1시간 넘게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가정이 자녀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고려하거나 실행할 만큼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산시는 2025년 북아산고가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진입로 개설 등 제반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북아산고 신설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연대 등 둔포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잘 알고 있다”며 “그간 많은 분이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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