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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기초의학 강화…감염병 치료제 본격 개발

등록 2023.02.06 1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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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원, 기초의학 연구에 2000억 투입

4개 사업단 구성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신설

[서울=뉴시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등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한다.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2023.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등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한다.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2023.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차세대 백신·세포치료제·난치질환 치료 원천기술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기초의학 육성에 적극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등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내달 공식 출범하는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데이터 융합기술·뇌질환 극복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은 물론 안정적인 기초의학 연구여건 조성과 지원, 실험 장비 및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세계적인 연구자 스카우트 및 미래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운영위원회·사무국 조직을 비롯해 특허·인물정보 검색시스템, 인재발굴위원회,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 연구 플랫폼 'CMC nU CDW(Clinical Date Warehouse)' 등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021년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서초구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 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단지 내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이 공존하는 복합단지(클러스터) ‘옴니버스 파크’를 열었다.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은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연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기초의학사업단이 분야별 경계를 넘는 통합과 융합을 통해 인류건강 증진의 울창한 숲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오는 8일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홀에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선포식을 갖고 기초의학사업단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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