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주환원 늘린다…자기주식 소각 결정
올해 취득 자기주식 전량 소각 예정
2024~2025년 취득 자기주식은 60% 이상 소각키로
"주주가치 제고"

크래프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7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2025년 3개년 동안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하고, 2024년~2025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수량 중 최소 60% 이상은 소각할 예정이다.
시행규모(재원)는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투자'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실행한다. FCF는 연결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흐름에서 리스부채의 상환 등 영업과 관련된 부분 및 설비투자(CAPEX)를 조정하고, 투자는 인수합병(M&A)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에서 당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투자한 금액은 제외해 산출한다.
이번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위한 재원은 내달 28일 개최 예정인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후 확보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중 RSU(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RSU로 부여할 자기주식 총수는 이날 기준으로 216만7418주이며 RSU 부여로 교부할 최대 자기주식 수는 125만주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 매출 1조8540억원, 영업이익 75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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