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태어난 판다 샹샹, 중국 반환…다른 3마리도 내일 중국행
마지막 관람일인 19일 샹샹 보러 2600명 몰려
![[도쿄=AP/뉴시스]지난 19일 일본 도쿄의 우에노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먹이를 먹고 있다. 샹샹은 21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2023.02.21.](https://img1.newsis.com/2023/02/19/NISI20230219_0019788701_web.jpg?rnd=20230221164020)
[도쿄=AP/뉴시스]지난 19일 일본 도쿄의 우에노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먹이를 먹고 있다. 샹샹은 21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2023.02.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의 우에노(上野) 동물원에서 태어난 판다 샹샹이 21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21일 공영 NHK, 민영 TBS 등에 따르면 5살 암컷 자이언트 판단 샹샹은 이날 오전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옮겨졌다가, 오후 1시께 사육사와 함께 전용 화물기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로 떠났다.
우에노 동물원에 따르면 샹샹은 공항에서 좋아하는 대나무, 사과 등을 먹으며 차분한 모습이었다.
샹샹은 지난 2017년 6월 우에노 동물원에서 자연 교배를 통해 태어났다.
샹샹의 부모는 도쿄도가 '번식의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중국에서 빌려온 판다들이다. 협정에 따라 샹샹의 소유권은 중국 측에 있다.
![[도쿄=AP·교도/뉴시스]지난 19일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 앞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자이언트 판다 샹샹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샹샹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3.02.21.](https://img1.newsis.com/2023/02/19/NISI20230219_0019788703_web.jpg?rnd=20230221164025)
[도쿄=AP·교도/뉴시스]지난 19일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 앞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자이언트 판다 샹샹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샹샹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3.02.21.
당초 샹샹이 만 24개월이 됐을 때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왔다.
샹샹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지난 19일 우에노 동물원에는 샹샹을 보기 위해 6만여명이 관람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추첨된 약 2600명이 모여 이별을 아쉬워했다.
22일에는 와카야마(和歌山)현 시라하마조(白浜町) 소재 '어드벤처 월드'에 있던 자이언트 판다 3마리도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이 3마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관람일인 21일 어드벤처 월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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