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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크름 병합 9주년 맞아 크름 반도 방문

등록 2023.03.19 0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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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운전해 예술 학교·어린이 센터 방문

AP, ICC 체포영장 발부와 연관있다 분석

[세바스토폴=AP/뉴시스]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크름 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예술, 어린이 센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그의 왼쪽에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이 센터를 설명하고 있다. 2023.03.19.

[세바스토폴=AP/뉴시스]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크름 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예술, 어린이 센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그의 왼쪽에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이 센터를 설명하고 있다. 2023.03.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크름 병합 9주년을 맞아 크름반도를 방문했다.

CNN과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크름 병합 선언 9주년을 맞이해 이날 크름반도 최대 도시인 세바스토폴에 도착했다.

그는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세바스토폴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으며, 세바스토폴에서 주변 방문지까지는 직접 운전해 이동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예술 학교, 어린이 센터를 방문했다.

AP는 "지난 금요일(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방문) 장소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CC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 범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ICC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국민도 인도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름반도를 강제 합병한 이후 사실상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극소수 국가를 제외한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합병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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