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1단계' 서천 마산면 산불 3시간여만에 진화
산불영향 구역은 12㏊…주민 대피, 소방대원 부상도

[대전=뉴시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산불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늘 오후 2시 19분 충남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5시 10분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청은 최대 순간풍속 9m/s의 거센바람 등을 고려해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14대, 특수진화대 등 116명, 진화차 22대를 긴급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 구역은 12㏊, 화선은 최대 1.8㎞에 이르렀고 이날 불로 8가구 8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소방대원이 진화도중 팔골절 부상을 입기도 했다.
산림청은 잔불정리에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확산 및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발생 3시간여 만에 산불을 잡았다"면서 "건조하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만큼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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