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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후보 "청렴시민감사관 2배 확대" 공약

등록 2023.03.2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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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분야 공약 발표…강력한 청렴대책 시행

"전국 최고 수준 청렴도 이어가겠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렴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3.03.21.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렴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청렴시민감사관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강력한 청렴대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이어가겠다"고 공약했다.

천 후보는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렴 분야 세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청렴은 건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다"며 "어렵게 달성한 전국 최고수준의 청렴도가 후퇴없이 최고의 청렴 행정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먼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15명인 청렴시민감사관 정원을 30명으로 늘려 울산시교육청 감사관에서 시행하는 자체 감사에 참여를 늘리고 모든 종합감사에는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여하도록 해 시민 눈높이 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제보 대상자 범위 확대해 공익제보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천 후보는 “현재는 공익제보 대상자가 공직자로 한정되어 있어서 외부업체가 교육청·학교와 계약한 업무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공익제보 대상이 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례를 개정해 공직자로 한정된 공익제보 대상자를 ‘공공기관과 계약을 수행하는 자’도 추가해 학교나 교육청과 계약을 맺고 공사나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공익제보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패·공익신고를 방해하거나 신고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자에 대한 자체 징계기준을 강화해 신고자 보호 위반에 엄정 대처하고 공익제보에 대한 보상금을 확대 편성하고 포상금도 신설해 공익제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 ▲교육주체의 인권이 존중되는 갑질 없는 교육현장 조성 ▲외부 전문가와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갑질근절위원회 설치 ▲갑질에 대한 판단 기준과 징계 양형 명확히 해 갑질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AI기반 청렴챗봇을 개발해 예방중심 청렴문화 정착 ▲대상별 맞춤형 청렴 제도 안내 ▲청렴도 자가진단 테스트 기능 탑재 등을 약속했다.

천 후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울산시교육청 청렴도 한발도 후퇴해서는 안된다”라며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교육행정, 책임지는 교육행정, 교육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청렴한 교육행정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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