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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보수 김주홍-이성걸 원팀 선언

등록 2023.03.21 1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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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울산 공교육 바로 세울 것" 약속

건강상 불참 이 전 후보 "김 후보 지지 당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후보와의 보수 후보 원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 선대본과 이 전 후보 선대본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1.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후보와의 보수 후보 원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 선대본과 이 전 후보 선대본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 김주홍 후보와 이성걸 전 예비후보가 '원팀'을 선언했다.

김주홍 후보는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홍 이성걸 보수단일 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너져 가는 울산 공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이성걸 후보의 단호한 의지와 결단이 있었다”며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팀 구성을 위해 흔쾌히 앞장서 주신 이성걸 후보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팀 구성을 계기로 저는 이성걸 후보의 울산 교육을 향한 열정과 정책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홍 후보는 “오늘 이후로 선거대책본부는 ‘김주홍 보수단일 원팀 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울산 교육 대혁신을 위한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울산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특정 이념에 편향된 교육이 아니라 무너진 공교육을 되살려야 한다는 학부모님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울산 교육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위해서는 돌아가신 배우자의 명성을 이용하여 부부간에 교육감 자리를 이어받겠다고 나선 후보가 아니라 중앙정부, 울산시청,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교육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선거 사무실에서 이성걸 전 예비후보와 원팀을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1. (사진=김주홍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선거 사무실에서 이성걸 전 예비후보와 원팀을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1. (사진=김주홍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초 이성걸 전 예비후보는 김 후보와 함께 이날 원팀 선언을 함께하기로 했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 방문해 원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 전 후보의 입장은 박재줄 이 전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신했다.
 
이 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울산교육을 새롭게 바꾸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는 김주홍 후보"라며 "지지자분들께는 송구스럽지만 저를 성원해 주셨던 마음을 이제 김주홍 후보에게 보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후보는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으나 건강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8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로 치러지는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와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 간 진영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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