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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임실 치즈마을 10곳 만든다…국비 30억 지원

등록 2023.03.23 12:00:00수정 2023.03.23 14: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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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첫 시행

【임실=뉴시스】전북 임실 치즈마을 일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photo@newsis.com

【임실=뉴시스】전북 임실 치즈마을 일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30억원을 들여 제2의 임실 치즈마을 10곳을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권이란 동네·마을과 같이 주민들의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범위이자 지역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역사 문화·지리적 위치 등 고유성을 함께 활용하고 나누는 공간을 말한다.

이런 생활권별로 형성된 고유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골자다.

기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성공 사례로는 임실 치즈마을, 서울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공주 제민천 거리, 양양 서피비치 등이 꼽힌다.

행안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초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공모해 오는 5월중 10곳을 선정한다.

이들 10곳은 자체적으로 로컬브랜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

행안부는 사업 1년차에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진행 경과에 따라 2년차에도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모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자체의 로컬브랜딩 종합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참고자료를 제공하고 필요 시 로컬브랜딩 지원 광역거점인 전국 9개 소통협력공간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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