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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황사 영향권…공기청정기 관련주 강세(종합)

등록 2023.03.23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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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6.4% 급등·에스피지 2.1%↑

[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의 중심가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와 고글을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 아침 베이징은 황사와 모래폭풍으로 대기질 지수가 치솟았다. 2023.03.22.

[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의 중심가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와 고글을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 아침 베이징은 황사와 모래폭풍으로 대기질 지수가 치솟았다. 2023.03.22.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일대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소식에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장 강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위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0원(6.45%) 급등한 1만2210원에 장을 마쳤다. 공기청정기용 모터를 납품하는 에스피지도 2.1% 오른 3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들의 주가 상승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부터 국내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22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으며, 이날 오전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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