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술 먹고 '쾅쾅쾅'…제주도,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등록 2023.03.24 14:2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신호 대기 중인 차량 3대를 들이받는 등 제주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7분 제주시 해안동의 도로에서 A(60대)씨가 모는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들이 앞으로 밀리면서 3중 추돌로 이어졌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이후 인근 상가를 들이받으면서 멈췄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밤 8시23분에는 제주시 이호동의 병원에서 B(30대)씨가 모는 SUV차량이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 경찰이 측정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