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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명품거리, MZ 핫플로...'LF 이자벨마랑' 팝업 인기

등록 2023.03.25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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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마랑 팝업 내부 사진(사진=이자벨마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자벨마랑 팝업 내부 사진(사진=이자벨마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청담 명품 거리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핫(HOT)'해지고 있다.

연일 오픈런 행렬을 만드는 베이글 가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츄러스 전문 디저트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디저트 가게 등이 인근에 속속 진입하며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청담동 명품거리는 MZ세대가 찾는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모습이다.

실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조사한 2019년 12월 대비 지난해 6월 서울 지역 상권 매출 신장률을 보면 2년 6개월 만에 기존 전통 도심 상권인 강남역(-12%), 명동(-17%), 홍대(-8%) 등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반면 압구정로데오 도산공권 인근 상권은 무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룰루레몬, 쿤달 등 패션·뷰티 브랜드도 압구정 로데오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LVMH 계열 명품 '펜디'는 지난달 9일 청담동에 한국 첫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펜디 서울'을 열고 셀럽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LF가 전개하는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역시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이번 시즌 '오스칸 문 백(OSKAN MOON Bag)' 라인을 출시했는데 일주일(15~21일) 만에 오스칸 문 백 매출은 전주 대비 2배(130%) 이상 급증했다. 또 신제품 출시 호조에 힘입어 SS(봄·여름)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117% 많이 팔렸다.

MZ세대의 발길을 명품 거리로 이끈 이자벨마랑의 오스칸 문 백은 90년대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고, 반달 모양의 스타일과 메탈릭한 스터드 장식으로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외부 파사드에 대형 ‘오스칸 문 백’을 드로잉 ▲윈도우에 오스칸 문 백의 3가지 색상을 디스플레이해 외부에서도 신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목도 높은 외관 인테리어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자벨마랑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LF 측 관계자는 "이자벨마랑 플래그십 스토어에 패셔너블한 패션 인플루언서들을 포함해 평일 낮 명품 거리를 찾은 패션 피플들이 압구정 명품 거리를 북적이고 있다"며 "이들은 프랑스 파리 분위기로 꾸며진 건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자벨마랑 가방을 들고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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