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에코레일열차에서 자전거 대여받아 기차여행 떠나요'
4월부터 자전거 없는 고객 위한 맞춤 서비스…전기자전거도 대여
![[대전=뉴시스] 에코레일열차 내 자전거 거치객차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3/27/NISI20230327_0001226584_web.jpg?rnd=20230327101157)
[대전=뉴시스] 에코레일열차 내 자전거 거치객차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자전거를 갖고 오지 않아도 자전거 대여를 포함한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여 자전거는 에코레일열차에 비치돼 있어 목적지에 도착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자전거 수령, 여행을 마친 후 돌아가는 열차 출발 전 반납하면 된다.
대여되는 자전거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로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 중 선택할 수 있다. 향후 MTB 자전거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전거 여행코스는 이용객이 정할 수 있으며 철도연계 자전거 여행앱인 'A:D BIKE(어드바이크)'에서 여행코스 추천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4월에는 전북 남원, 충북 제천으로 가는 두가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출발역은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등이다.
전북 남원에서는 다음달 1~9일 벚꽃이 만발한 요천 자전거길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 제천은 다음달 15일 하루만 운영되며 의림지, 청풍호 등에서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코레일열차 운행과 자전거 대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역 여행센터 또는 ㈜여행공방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에코레일열차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차·자전거와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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