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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맵, 개관 1주년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도시 중심부 역할을"

등록 2023.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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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지털 아트랩 추진, 인재 양성·콘텐츠 제작도

지맵, 5개 권역 통해 일상 속 미디어아트 만남 확대

광주 지맵, 개관 1주년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도시 중심부 역할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wangju Media Art Platform·지맵)이 개관 1주년을 맞은 30일 전 세계 미디어아트 거점 도시를 잇는 중심축 역할을 다하겠다고 청사진을 세웠다.

광주 지역 미디어아트 거점 센터인 지맵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면서 올해 세계 교류를 확장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는 광주를 포함한 총 21개국 22개 도시로 구성됐다.

지맵은 오는 10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열 계획이다. 국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관 대표들을 초청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직면한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만든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맵 LED 미디어 월을 이용해 도시 간 소통을 이어간다.

미디어아트 인재 양성과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지맵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랩'을 만든다. 이곳에선 다양한 창제작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수 인원을 선발해 미디어아트 전문가와 일대일 교육을 지원한다.

일상 속 미디어아트 만남 공간도 확대한다.

지맵은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1권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2권역(금남로 공원·광주천 광주교)에 이어 올해 양림동과 송정역, 사직공원에도 미디어아트 작품 감상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를 선도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미디어아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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