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윤석 사외이사 선임…"독립성·투명성 강화"

등록 2023.03.30 14:59:42수정 2023.03.30 16:24: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립 이후 처으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 맡아

금융·재무 전문가…삼성증권·크레딧스위스 증권 등 역임

윤석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석 사외이사를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석 신임 의장은 2020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합류했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크레딧스위스 증권 MD·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전무, 삼성자산운용부사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윤 의장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주주와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사안의 이사회 결정에 기여해 왔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카카오 창립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는 그 동안 전체 이사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내 4개의 전문위원회(감사·추천·보상·ESG)의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으며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신규 의장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8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 승인으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여성이사 4인)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했다. 사내이사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배재현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외이사는 윤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교수,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 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조교수가 맡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을 강화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 카카오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