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3층서 불…주민 3명 연기흡입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3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7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5명이 대피하던 중 A(90대·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집에 살던 A씨는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중상자로 분류됐다.
또 건물 및 가재도구 등 일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7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2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21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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