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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노동절 시위… 프랑스에선 시위 격화로 최루탄·물대포 등장 [뉴시스Pic]

등록 2023.05.02 09:58:27수정 2023.05.02 1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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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노동절 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노동절 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노동절인 1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자들의 권리와 명예를 기리기 위해 거리 시위를 펼쳤다.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 쟁취 및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 세계 각국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결정된 날이다.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제한이 풀린 상황에서 열린 노동절 시위 및 행사에는 수 많은 시위대가 참가했으며 급증하는 경제난과 생활고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주요 8개 노조가 연금개혁법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도로 곳곳에 불을 지르고 상점의 유리를 파손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튀르키예(터키)에서는 사복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의료 노조원 등이 노동법의 올바른 시행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상파울루=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동절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3.05.02.

[상파울루=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동절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3.05.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노동절 집회 참가자들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노동절 집회 참가자들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베를린=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노동절 평화 시위가 열려 '빵, 평화, 사회주의'라고 쓰인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베를린=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노동절 평화 시위가 열려 '빵, 평화, 사회주의'라고 쓰인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보고타=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세계 노동절 집회 참석자들이 연막을 피우며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보고타=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세계 노동절 집회 참석자들이 연막을 피우며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산살바도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중 반정부 시위대가 "엘살바도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산살바도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중 반정부 시위대가 "엘살바도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3.05.02.


[산살바도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중 한 성소수자 운동가가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손팻말에는 "내 표를 원하면 성소수자 관련법을 승인하라"라고 쓰여 있다. 2023.05.02.

[산살바도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중 한 성소수자 운동가가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손팻말에는 "내 표를 원하면 성소수자 관련법을 승인하라"라고 쓰여 있다. 2023.05.02.


[모스크바=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인근 카를 마르크스 기념비에서 공산당 지지자들이 붉은 깃발을 들고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노동절 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2023.05.02.

[모스크바=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인근 카를 마르크스 기념비에서 공산당 지지자들이 붉은 깃발을 들고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노동절 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2023.05.02.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 근처에서 공산당 지지자들이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노동절 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2023.05.02.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 근처에서 공산당 지지자들이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노동절 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 사복 경찰관(앞)이 노동절 기념식 참가 노조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 사복 경찰관(앞)이 노동절 기념식 참가 노조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노동절 기념식에 참가해 노조원들과 행진하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노동절 기념식에 참가해 노조원들과 행진하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취리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2023.05.02.

[취리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서 노동절 기념식에 참가한 간호사와 보건 전문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이스탄불=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서 노동절 기념식에 참가한 간호사와 보건 전문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시위대의 탁심 광장 출입을 막고 시위참가자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장면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경찰에 제지당하거나 구금되기도 했다. 2023.05.02.


[카라치=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노조 활동가들이 카라치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노동법의 올바른 시행과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파키스탄은 긴장된 치안이나 경색된 정치 분위기로 일부 도시에서 노동절 집회를 금지했다. 2023.05.02.

[카라치=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노조 활동가들이 카라치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노동법의 올바른 시행과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파키스탄은 긴장된 치안이나 경색된 정치 분위기로 일부 도시에서 노동절 집회를 금지했다. 2023.05.02.



[라왈핀디=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노동자들이 짐이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있다. 파키스탄은 긴장된 치안이나 경색된 정치 분위기로 일부 도시에서 노동절 집회를 금지했다. 2023.05.02.

[라왈핀디=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노동자들이 짐이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있다. 파키스탄은 긴장된 치안이나 경색된 정치 분위기로 일부 도시에서 노동절 집회를 금지했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 시위 참가 청년이 경찰이 던진 최루탄을 집어 던지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 시위 참가 청년이 경찰이 던진 최루탄을 집어 던지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노동절을 맞아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있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노동절을 맞아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있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가 공화국 광장 내 동상에 "마크롱 퇴진"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가 공화국 광장 내 동상에 "마크롱 퇴진"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가 현수막 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가 현수막 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이번 개혁이 노동자가 쟁취한 권리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짓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80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노동절을 맞아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5.02.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노동절을 맞아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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