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출렁다리 예경보시스템 구축... 예산 2억 확보
동해추암출렁다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재난 예방 및 관리역량 강화 사업으로 선정,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타 지자체 사고로 인하여 출렁다리의 안전관리체계가 도마에 오르는 등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행안부도 출렁다리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추암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신청을 했으며 4월 위원회 질의·평가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26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함에 따라 시 재정부담을 해소하고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추암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출렁다리 진·출입 시 강풍·호우·적설 등 기상악화가 발생하고 있을 때 뿐만아니라 기상악화가 예상될 때도 예보를 통해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게 된다.
또 CCTV 및 안내방송이 구축돼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기상악화 시 즉각적인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가 촘촘하게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추암촛대바위출렁다리는 추암해변과 천혜 자연경관인 능파대와 어우러져 방문객 수가 연간 150만명에 달하는 동해시 대표적인 관광지 중이 하나다.
총연장 72m, 폭2.5m, 내진설계등급 1등급, 주케이블 하중이 25덤프트럭 22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과 성인(75kg) 67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물 시설물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는 출렁다리의 철저한 안전한 관리 및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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