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G280 항공기 날개용 단조품 등 2종 국산화 성공
![[서울=뉴시스]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AI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6/23/NISI20230623_0001297289_web.jpg?rnd=20230623094557)
[서울=뉴시스]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AI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이스라엘 IAI의 G280 비즈니스 제트기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AI는 국내 소재 업체와 '위드 코리아' 컨소시엄을 결성, IAI의 G280 Wing Spar 단조품 2종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풍산 등 10개 국내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022년 12월에 G280용 단조품 2종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5월 고객사인 IAI로부터 초도품검사(FAI) 승인을 받고 6월 첫 납품을 시작한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소재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이번 국산화로 사업종료 시까지 최대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자재 주문부터 배송 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은 25% 단축된다.
KAI는 컨소시엄과 민항기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2025년까지 단조품과 압출재, 베어링과 같은 항공용 표준품 등을 단계별로 개발,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AI는 2019년 '항공소재개발연합'을 발족, 국산항공기 소재 부품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종(900여 종)을 국산 소재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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