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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1240억원 발주"

등록 2023.09.21 14: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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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니세프에 납품 요청받아

[서울=뉴시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 전문 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로부터 내년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납품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요청 받은 내년 물량은 총 4933만 도즈로, 약 9900만 달러(약 1240억원) 규모다.

작년 콜레라 백신 매출 512억원 대비 2.4배가 넘는 수치다. 내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폭우 및 지진 등이 빈발하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 국가들에서 콜레라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부터 최대 생산 규모(CAPA)로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8년 이후 플라스틱 제형의 유비콜-플러스만 유니세프에 납품해 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가 다발하며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에 공급해 왔던 유비콜(바이알 제형), 유비콜-S를 포함한 총 생산 가능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에서 국제 공공 백신으로 유일하게 공급하는 백신인 만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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