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베트남에 이어 印尼까지…4000만弗 수출상담
인도네시아, 우수로봇 중소기업 기술로드쇼
시장개척단 꾸려 베트남 반퐁발전소 방문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이달 인도네시아까지 발전시장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12일부터 인도네시아 찌까랑과 찌레본 발전소에서 '발전분야 우수 로봇·드론 중소기업 해외 기술로드쇼'를 두 차례 개최했다.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찌레본 발전소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총 4065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374만 달러(약 49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이뤘다.
이번 해외 기술로드쇼는 국내 우수 로봇·드론 중소기업 1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8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기업 중 고영로보틱스와 도구공간, 엘피텍, 온더라이브, 힐스로보틱스는 현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5GW 규모인 수력발전 프로젝트 10여개를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신재생 시장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디딤돌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6월에는 베트남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9개 우수협력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반퐁발전소를 방문했다.
발전부품의 매칭과 1대 1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16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800만 달러(약 105억원)의 견적 제안을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발전기 자재 분야 업체 한국코팅과 터보리크, KLES 등 9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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