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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新영토확장②] "亞전역에 K편의점 이식" GS25·CU 등 해외진출 속도 [뉴시스 창사 22년]

등록 2023.10.0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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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K콘텐츠·K푸드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박차

CU 몽골, GS25 베트남, 이마트24 말레이시아 중심 확대

몽골 GS25 외부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몽골 GS25 외부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앙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까지 아시아 전역에 K편의점 열풍이 거세다.

국내 편의점 3사(CU·GS25·이마트24)가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점포 수만 900여개에 달한다.

편의점들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말 기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336개, 13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CU는 지난 2018년 4월 몽골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 초석을 다졌고, 그해 8월 몽골CU 1~6호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지난 3월 몽골 300호점을 오픈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CU는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20년 10월 마이뉴스 홀딩스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 말레이시아CU 1호점의 문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내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 CU 매출의 60% 이상이 한국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 떡볶이는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CU는 카자흐스탄의 현지기업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센트럴 아시아'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향후 5년 동안 5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켄팅에 위치한 CU아와나스카이웨이점(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레이시아 켄팅에 위치한 CU아와나스카이웨이점(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서 각각 211개, 23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 GS25는 지난 2018년 베트남 손킴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지 편의점 입지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출점 성공률(출점 전 예상 매출 오차 10% 내 적중률)도 진출 초기인 2018년 71%에서 2023년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큰 개선을 이뤘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큰 폭으로 개선돼 2026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베트남에서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가맹점 전개를 시작해, 현재 16점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보다 낮은 투자 금액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총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 개발해 가맹점 전개도 본격 확대 중이다.

베트남 GS25는 진출 초기 떡볶이 등 한국식 조리 식품의 인기를 이끌었고, 올해부터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이며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이마트24가 지난 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의 한 아파트 상가에 문을 연 3호점 모습. (사진=이마트24 제공)

[서울=뉴시스]이마트24가 지난 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의 한 아파트 상가에 문을 연 3호점 모습. (사진=이마트24 제공)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는 K푸드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말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싱가포르 1·2호점을 동시에 선보였다.

현재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39개 ▲싱가포르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캄보디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겨냥하고 있다. 호커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 양태다.

이를 반영해 매장은 F&B(식음료) 전문 편의점 콘셉트로 구성했다. 영업 면적 절반 가까이가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이다.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등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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