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선도…ETRI기술 '국제표준' 잇단 승인
ITU 국제표준 13건 승인 및 신규표준화 4건 채택
국제표준 주도로 산·학·연 ICT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 기대
![[대전=뉴시스] ETRI 김형준(원안) 박사가 ITU-T SG20 개막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01375997_web.jpg?rnd=20230927135943)
[대전=뉴시스] ETRI 김형준(원안) 박사가 ITU-T SG20 개막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ETRI 김형준 박사가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47개국에서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TRI는 한국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김형준 박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석해 ITU-T 차기 연구회기(2025~2028)의 SG20 활동 방향,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스마트 농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
이번에 ETRI 주도로 개발된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배달로봇 연동 요구사항 등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고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문서가 최종 승인됐다.
또 ▲배달로봇 연동 참조구조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돼 역대 최대 표준화 성과를 거뒀다.
ETRI는 차기 연구회기에 SG20 연구반에서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표준화를 전담키 위한 신규 연구과제를 신설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ITU-T SG20 국제의장이자 한국 수석대표인 김형준 박사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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