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곳곳에서 이색 가을 축제 줄 잇는다
[안동=뉴시스] 안동 탈춤 페스티벌. (사진=경북도 제공) 2023.09.28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추석날인 29일에는 '202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레트로(RETRO)+뉴트로(NETRO)라는 주제로 예천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 삼강주막 스토리텔링과 마술·버블쇼, 버스킹 등이 공연되며, 보부상 운동회, 삼강 골든벨, 전통 문화·공예·의상 체험, 삼강장터의 먹거리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2023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이 8일간 열린다.
안동 원도심과 구 안동역 부지, 탈춤공연장 등에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개국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탈춤 및 문화예술 공연과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비탈민 난장, 창작 탈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음달 1일에는 전야제가 열리며 2일 개막식은 2022년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수상팀 공연, 마스코트단 공연, 전통 연희단 ‘천지’의 탈춤 및 판굿 공연, 드론 조명 쇼, 불꽃 공연, 국내외 공연단 입장, 대동난장 등이 이어진다.
다음달 6일에는 청도에서 '2023 청도 반시축제'가 개막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반사 플레이 존이 마련되며 황금반시를 찾아라, 도시어부 체험, 화랑 활쏘기 체험, 감물 염색패션쇼, 반시 길게 깎기, 반시 높이 쌓기, 반시 굴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도 세계코미디 아트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다음달 7일에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개막돼 3일간 이어진다.
국내 최대 1.8m 천체망원경을 가진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에서 별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안동=뉴시스] 예천 삼강주막나루터 축제. (사진=경북도 제공) 2023.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일몰 후의 별자리 강연과 누워서 별 보기 행사도 펼쳐진다.
작지만 주민들이 만드는 색깔 있는 축제들로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축제',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도 각각 다음달 7~8일, 2일간 열린다.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축제'는 무섬마을의 상징인 외나무 다리와 고택, 백사장을 활용해 전통 혼례 및 상여 행렬 재현, 외나무 다리 퍼포먼스, 무섬을 바라보며 하는 힐링 체험, 열린음악회, 무섬마을 탐방, 김 씨 박 씨 잔칫날 먹거리 장터 등 독특한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2023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는 '찾아라 메뚜기! 즐겨라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메뚜기 잡이, 고구마 캐기, 메기 잡이, 가래떡 뽑기, 떡메 치기 등 친환경적이고 이채로운 콘텐츠와 가족운동회, 한마당 노래자랑 등 아이 동반 프로그램들이 준비 돼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 내내 경북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려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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