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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바레인 꺾고 8강…14시간 뒤 개최국 中과 격돌

등록 2023.10.02 2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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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중국과 준결승 진출 다퉈

중국전 대비해 로스터 12명 모두 활용

[서울=뉴시스] KBL은 1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 농구 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L은 1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 농구 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농구 남자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7-83으로 패하며 조 1위와 8강 직행을 놓친 추일승호는 험난한 여정을 소화했다.

이날 승리로 8강에 진출했지만 다음 상대는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개최국 중국이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몸 풀 듯 몽골에 89-50, 대만에 89-69, 홍콩에 95-5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일정까지 매우 빡빡하다. 중국과 8강전은 3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바레인전 이후 약 14시간 만에 다시 코트에 서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2진급으로 출전한 일본에 일격을 당한 후폭풍이다.

만약 중국에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 2006 도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1954 마닐라 대회부터 출전해 4강 진출에 실패한 건 도하 대회가 유일하다.

추 감독은 한 수 아래인 바레인을 상대로 철저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중국과 8강전을 준비했다. 로스터에 있는 12명을 모두 기용했다.

양홍석(LG)이 8점, 하윤기(KT)가 6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 24-2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들어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7분여를 남기고선 변준형(상무)이 상대의 거친 반칙에 쓰러져 양 팀 선수들이 거친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변준형의 얼굴을 부위를 강하게 때린 라셰드 무스타파 후사인 알리 아흐메드는 퇴장 당했다.

55-36, 19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 초반 이우석(현대모비스)의 연속 득점과 유기적인 압박으로 바레인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3쿼터를 75-51, 24점차로 크게 앞서며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 바레인이 추격했지만 점수 차가 이미 너무 벌어진 뒤였다.

하윤기가 1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 양홍석이 12득점 3도움 9리바운드를 했다. 또 라건아(KCC)와 김종규(DB)가 각각 10득점, 12득점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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