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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온 갤러거 대주교,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미사 집전

등록 2023.11.22 1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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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1일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3.1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방한 중인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는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21일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미사 강론에서 "모든 신자들의 신앙과 헌신은 온 인류를 위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형제자매들의 선익을 위해 공적 헌신을 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헌신은 다른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데 사랑을 기반으로 한 헌신이 실천될 때 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넘어서 공동선을 위한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며 "복지를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 영적으로도 서로를 위해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서울대교구 구요비 보좌주교가 참석했다.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 이반 산투스 몬시뇰, 주한 교황 대사 대리 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 주한 대사관 대표단과 국민의 힘 유상범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이해식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교황청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파견 결정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지난 시간 한국교회를 많이 도와왔다"며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WYD를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교황청에서 많은 협력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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