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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노시환이 얻은 동기부여…"최정 선배와 경쟁, 자극됐다"

등록 2023.11.28 08: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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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서 홈런왕·타점왕 동시 수상

"홈런왕 자리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점, 홈런상을 수상한 한화 노시환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점, 홈런상을 수상한 한화 노시환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SSG 랜더스 최정이라는 이상적인 경쟁자가 있었기에 홈런왕에 등극할 수 있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던 노시환은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동시에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노시환은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상식'에서 홈런상과 타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노시환과 최정의 홈런왕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했다. 9월까지 노시환이 홈런 31개로 5개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최정이 10월 4경기에서 3방을 몰아치며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최정은 홈런 29개로 역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최정과의 홈런왕 경쟁을 떠올린 노시환은 수상 후 "경쟁자가 있어서 행복했고 좋았다. 경쟁자가 없었다면 마음이 놓였을 것"이라며 "최정 선배와 함께 홈런 경쟁을 하면서 자극이 됐다. 보고 배운 점이 많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홈런왕을 할 수 있었다. 최정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내년 시즌 목표도 단연 홈런왕이다. 이제는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노시환은 "목표는 홈런왕"이라고 웃으며 "홈런왕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자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시즌 중에 홈런을 생각하면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다. 타석에서 정확하게 맞추면 타구가 잘 날아간다. 정확한 타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은 타율 0.002가 부족해 가까스로 놓쳤다. 이에 노시환은 "아깝긴 하지만, 너무 많은 걸 이뤄내면 내년이 부담스럽다. 많은 것을 한 번에 이루기보다는 올 시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년에 3할, 30홈런, 100타점을 하면 된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대표적인 선수다. 국제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야구의 차세대 4번 타자로 올라섰다.

노시환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성장해 많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KBO리그를 멋지게 꾸며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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