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VR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한다

세종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예방 교육을 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 노출이 높은 수능 후 동계 방학 기간을 대비해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1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294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915명으로 전년도 대비 221%를 넘었고 청소년 마약 노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국민권익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1873명(50%)이 예방 교육 강화를 꼽기도 했다.
이에 세종경찰은 주입식 범죄예방 교육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호기심으로라도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들 자문을 얻어 마약범죄 위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VR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펜타닐과 살 빼는 마약으로 알려진 일명 ‘나비약’ 등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될 수 있는 마약 유형들로 구성해 마약을 투약하면 나타나는 환청이나 환각 등 이상 반응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마약은 투여 그 자체만으로도 범죄지만 마약 판매 등 2차 범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이 교육은 올해 경찰청국제치안산업대전과 경찰대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2차례 시범 운영을 선보였고 최초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경찰은 마약이나 도박 등 중독 범죄들은 특성상 재범률이 높을 뿐 아니라 중독성으로 절도나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등 2~3차 범죄로도 이어져 지속해서 교육할 예정이다.
이병우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도박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뿐 아니라 시민 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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