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가 나를 비키니 차림으로…" 자녀 생모, xAI 상대 소송
![[월싱턴=AP/뉴시스]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햇다. 2025.12.21.](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0853464_web.jpg?rnd=20251221180615)
[월싱턴=AP/뉴시스]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햇다. 2025.12.21.
15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둔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xAI의 챗봇 ‘그록(Grok)’이 본인의 동의 없이 비키니를 착용한 모습으로 사진을 합성했다며 뉴욕 주 법원에 소를 제기했다.원고 측은 해당 제품이 설계 단계부터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추가적인 합성물 생성을 막기 위한 금지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IT 기업의 콘텐츠 책임을 면제해주는 '통신품위법 230조'를 우회하기 위해 '제조물 책임법' 논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고 측 법률 대리인은 "그록이 생성한 결과물은 플랫폼에 게시된 글이 아니라 xAI가 직접 창조한 저작물"이라며 기업의 직접적인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그록은 여성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인 이미지 생성 요청에 제한 없이 응답하면서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각국 규제 당국이 조사 및 법안 정비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AI는 여전히 부적절한 요청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xAI 측은 원고가 관할 법원 합의 규정을 어기고 뉴욕에 소를 제기했다며 텍사스 북부지방법원에 맞소송을 냈다. 사측은 공식 논평 요청에 대해 기성 언론을 비난하는 짧은 자동 답신만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