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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기오류 회계 수정 모범사례 공개…"투명성 제고"

등록 2023.11.30 06:00:00수정 2023.11.30 0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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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공시지침 없어 천차만별

모범사례로 일관된 주석 기재 유도

금감원, 전기오류 회계 수정 모범사례 공개…"투명성 제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사업연도부터 기업들이 전기오류수정 모범사례를 활용해 주석공시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30일 금감원이 공개한 전기오류 수정 주석공시 모범사례에 따르면 기업들이 전기오류 발생경위 등을 상세히 기재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여러 유형의 오류를 한 계정과목으로 일괄공시하거나 다른 주석을 함께 수정하고도 이를 표시하지 않아 투자자·채권자 등 정보이용자들이 전기오류 수정사항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불편이 존재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전기오류 수정과 관련 기업회계기준서에 공시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표준화된 공시지침이 없어 기업별 공시방식이 다양하다고 봤다. 이에 기업들의 일관된 주석 기재를 유도하기 위해 모범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을 통해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안내하는 한편 '기업공시서식 작성지침'에도 반영해 기업이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보이용자들은 전기오류 발생원인에 대한 이해와 편의성이 증대되고, 기업들은 회계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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