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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적 금통위에도"…금융시장은 평온

등록 2023.11.30 17:44:48수정 2023.11.30 2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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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9.81)보다 15.48포인트(0.61%) 상승한 2535.2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2.44)보다 9.24포인트(1.12%) 오른 831.6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9.6원)보다 0.4원 뛴 1290.0원에 마감했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1.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9.81)보다 15.48포인트(0.61%) 상승한 2535.2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2.44)보다 9.24포인트(1.12%) 오른 831.6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9.6원)보다 0.4원 뛴 1290.0원에 마감했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는 원화 강세에 소폭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거래일(1289.6원) 보다 0.4원 오른 1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오른 1290.5원에 개장했다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전 한때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언급되며 1286.5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달러 강세에 1293.7원까지 오르며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7회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으로 긴축 기조가 6개월보다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곧바로 원·달러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 지수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축소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한때 102.95까지 올랐다.

채권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9bp 오른 3.583%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8bp 오른 3.699%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2.3bp 오른 3.617%를, 5년물은 4.3bp 오른 3.62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3.9bp 오른 3.589%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4bp 상승한 3.562%로 마감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결과 금리 동결 기조가 꽤 오래 가겠다는 해석과 최근 금리가 많아 낮아졌던 부분이 작용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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