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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도시가스 호스 자른 40대

등록 2023.12.02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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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싸우다 화가 나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가스 전기 등 방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가위로 도시가스 고무 노즐을 자르고 가스를 배출시킨 혐의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여성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먼저 가스 차단기를 잠근 뒤,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술에 취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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