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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부패권력의 살인사건…창작뮤지컬 '일기쓰는 남자'

등록 2023.12.04 08:53:06수정 2023.12.04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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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명시민회관서 공연

조선후기 명재상, 정원용 선생 ‘유경록’ 토대 각색


'창작뮤지컬-일기 쓰는 남자'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2023.12.04.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뮤지컬-일기 쓰는 남자'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2023.12.04.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조선후기에 일어난 각종 살인사건과 부패한 권력을 견제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해 무대에 오른다.

경기 광명시가 오는 16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창작뮤지컬-일기 쓰는 남자’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은 올해로 150주기를 맞는 광명시의 역사 인물 경산 정원용 선생의 ‘유경록’(惟輕錄)을 토대로 제작했다.

유경록은 1책본과 5책본 2가지가 있다. 1책본은 1831년부터 1832년(순조 32) 10월 16일까지 1년 5개월간 전국의 살인사건을 실은 것이고, 5책본은 정원용 선생이 평안도관찰사로 재직하는 동안 평안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 조선후기의 전반적인 생활상과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공연의 모티브가 된 경산 정원용 선생은 조선 정조 시대에 태어나 1802년(순조 2) 과거에 급제한 후 1873년(고종 10) 사망까지 여섯 번이나 영의정을 역임한 명재상이다. ‘광명’이란 지명을 처음 기록한 광명의 인물이다.

공연은 부패한 권력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정원용 선생과 외지부(현대 법률전문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5인조 국악 퓨전밴드의 다채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색감의 한복 연출, 전 이날치 밴드 보컬로 국악을 세계에 알린바 있는 신유진이 전문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며 4~14일 광명시 홈페이지(gm.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청 문화관광과(02-2680-216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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