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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하지 않게 목판에 새긴 달항아리…성태진 개인전

등록 2023.12.04 10:24:39수정 2023.12.04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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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9일 개막

'내 모든 날과 그때' 설치작품 등 50점 전시

성태진 달항아리(사노라면), 2017깎고2023채색,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panel 80x80cm *재판매 및 DB 금지

성태진 달항아리(사노라면), 2017깎고2023채색,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panel 80x80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달항아리의 변신은 무죄다. 목판에 새겨진 항아리는 쩨쩨하지 않다. 둥글게 가슴을 쫙 펴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품어내고 있다.

성태진 작가의 개인전 '내 모든 날과 그때'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린다. 대표작인 ‘태권브이’를 포함한 목판화를 비롯해 설치작품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파란색 추리닝을 입은 '태권브이'를 내세운 작품들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인간성을 탐구한다. 사회적 무관심과 소외받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희망과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나무판에 글과 그림을 새기는 작업은 대장경을 새겼던 우리 조상들의 호국 정신이 담겼다. 만화 같은 작품이지만 '법고창신(法古創新)' 미학으로 꽃 피운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뽐낸다. 전시는 2024년1월13일까지.
성태진 이세상 위엔 내가 있고, 2022,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panel 100x100cm *재판매 및 DB 금지

성태진 이세상 위엔 내가 있고, 2022,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panel 100x100c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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