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익산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12일 착공식

등록 2023.12.06 11:11: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함열농공단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초석

265억 투입 입주기업 사무공간, 연구·실험실 등 갖춰

익산 함열농공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함열농공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 갈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부지 용도변경과 자재비 상승, 연약지반 보강에 필요한 공사비 증액 등 여러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함열읍 함열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되며, 조성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219㎡다.

이 건물에는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을 갖춰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함께 연구·투자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단계를 다룬다. 시는 앞으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그린바이오는 농생명 자원에 생명 공학이 더해진 개념으로, 식물 백신과 기능성 농산물, 대체식품, 화장품 원료 등이 대표적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은 국내 식품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식품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자리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최적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이 정부가 집중하는 미래 농생명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과의 연계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익산시가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